고속도로 커브길 돌던 화물차 휘청…1m 적재물, 차량 3대 덮쳤다

뉴스1       2025.08.01 08:39   수정 : 2025.08.01 11:41기사원문

7월 31일 오후 6시 49분쯤 전남 담양군 고창담양고속도로(고창방면) 36㎞ 지점을 달리던 25톤 카고트럭에서 1m 이상의 대형 금형 틀이 추락해 사고가 난 모습. (담양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뉴스1


(담양=뉴스1) 이승현 기자 = 고속도로 커브길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대형 적재물이 추락해 차량 3대가 파손됐다.

1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쯤 전남 담양군 고창담양고속도로(고창방면) 36㎞ 지점에서 60대 A 씨가 몰던 25톤 카고트럭에서 1m 이상의 대형 금형 틀이 추락했다.

금형 틀은 시멘트로 만들어진 중앙분리대를 덮치면서 잔해들이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주행 중이던 승용차 2대와 화물차 1대를 연속으로 충격했다.

화물 차량은 전도돼 운전자 B 씨(34)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에 타 있던 4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통행량이 많지 않은 구간이라 차량 정체 등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고속도로 합류지점에서 우회전 하던 트럭이 옆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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