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한그릇' 이용객 100만명 돌파…'혼밥 스킬' 공개

뉴스1       2025.08.01 08:53   수정 : 2025.08.01 08:53기사원문

(우아한형제들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인분 식사 메뉴 특화 카테고리 '한그릇'의 이용 고객 수가 지난 4월 말 신설한 이후 70여 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한그릇'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최소주문금액을 없애 추가 메뉴를 주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주문 과정을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그릇 카테고리 이용 고객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밥(16%) △치킨(15%) △면(14%) 순으로 나타났다. 주문 수도 크게 증가했다. 7월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약 94% 증가했다.

지난달 14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한 '나만의 혼밥 스킬' 이벤트에는 약 10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자신만의 혼밥 스킬을 적어냈다.

배달의민족이 소비자들의 응답에 따른 혼밥 특징을 분석한 결과, 혼밥 시 '영상(TV·OTT 등)을 보며 먹는다'는 소비자가 91%에 달했다. 이어 '음악을 듣는다'(5%), '거울을 본다'(3.4%), 'SNS를 본다'(0.4%)는 내용이 뒤를 이었다.


또 혼자 먹는 것이 외로울 때의 전략으로는 '인형을 놓고 먹는다'가 5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방법'이 47.3%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응답 결과를 담은 '혼밥 트렌드 리포트'를 오는 10일까지 앱 내에 게시해 혼밥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한그릇 카테고리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고객들이 메뉴 구성, 양, 최소주문금액 등으로 혼자 주문하기 어려웠던 메뉴들을 계속 도입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