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달러 강세에 상승…1,395.6원
연합뉴스
2025.08.01 09:14
수정 : 2025.08.01 09:14기사원문
달러인덱스 두 달여 만에 100선 넘어
원/달러 환율, 美 달러 강세에 상승…1,395.6원
달러인덱스 두 달여 만에 100선 넘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8.6원 오른 1,395.6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7%) 이후 4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미국 경제 성장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종가가 100.032로, 지난 5월 20일(100.005) 이후 처음 100선을 넘었다. 현재는 전날보다 0.03% 오른 100.064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21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2.44원보다 7.23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4엔 오른 150.88엔이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