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美 다시 위대하고 부유하게 만들어" 자화자찬

뉴스1       2025.08.01 09:17   수정 : 2025.08.01 09: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협상 시한을 몇 시간 남겨 두지 않은 31일(현지시간) "관세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부유하게 만들고 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관세는 수십 년간 미국을 상대로 성공적으로 사용됐고, 멍청하고 한심하고 부패한 정치인들과 맞물려 우리는 미래, 심지어 국가의 생존에까지 파괴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고, 미국을 겨냥해 사용되던 관세 공세에 성공적으로 반격했다"며 "불과 1년 전만 해도 미국은 '죽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됐다.

모두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8월1일 마감일은 8월 1일 마감일이다(THE AUGUST FIRST DEADLINE IS THE AUGUST FIRST DEADLINE)"라며 "이것은 확고하다.
연장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을 위한 엄청난 날이다!"라고 못박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세계 각국을 상대로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모두 감안해 산정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4월 9일 발효 후 13시간 만인 당일 오후 이를 90일간 유예했으며, 90일 유예기간이 끝나자 다시 8월 1일까지 상호관세 부과를 연기하며 각국과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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