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더이상 당에 尹은 없어…소모적이고 자해적 행위 멈춰야"
뉴스1
2025.08.01 09:25
수정 : 2025.08.01 09:2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일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다"며 "더 이상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당대회와 관련해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 과거의 아픈 상처를 소환하는 과거 경쟁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동지들끼리 서로 낙인을 찍고, 굴레를 씌워 비난하기보다는 서로 존중하며 힘을 모으는 통합과 단합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특검으로 공포 정국을 조성하고 야당 말살을 획책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맞서 싸우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 전당대회"라며 "더불어민주당처럼 후보들끼리 누가 더 정치보복을 잘할 것인지 경쟁하는 막장 경쟁이 아니라 열정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비전과 아젠다를 내놓는 매력 경쟁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기업을 또다시 옥죄는 세금 폭탄"이라며 "정부는 기업의 상황을 외면한 채 법인세 인상으로 기업에 족쇄를 채우려 한다. 기업의 투자 여력과 투자 의지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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