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청년 교육단원 공연 '컬러풀'…다이신 카시모토 협연
뉴시스
2025.08.01 09:29
수정 : 2025.08.01 09:29기사원문
8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총 14회 공연 참여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가 KNSO아카데미 청년 교육단원들과 합을 맞춘다.
국립심포니는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총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국립심포니 외에도 파리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포함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휘에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교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크리스토프 포펜이 맡는다. 그는 현재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홍콩 신포니에타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협연에는 2009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악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시모토가 나선다.
이번 공연은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으로 포문을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국립심포니 위촉으로 아시아 초연 무대를 갖는다.
이어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의 합이 중요한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운명을 주제로 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한편, KNSO아카데미 출신 교육단원 중 18명이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원주시향,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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