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벤시스, AI 전문가·벤처투자 전문가 영입…"글로벌 AI 기술 혁신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2025.08.01 10:01   수정 : 2025.08.01 10:01기사원문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기업 모벤시스가 글로벌 AI 전문가와 벤처 투자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영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사이언티스트 황민하 박사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KVI) 정회훈 대표의 합류로, 자사의 핵심 제품인 'WMX'에 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모벤시스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Principal Applied Scientist인 황민하 박사와 KVI 정회훈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민하 박사는 현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I 인터넷 서비스 평가 및 제품화를 총괄하고 있으며, 'Copilot Search'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AI 기술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서울대학교를 조기 졸업한 후 MIT에서 재료공학 박사, UCLA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맥길대학교 교수, 맥킨지앤컴퍼니 빅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으로 글로벌 AI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정회훈 대표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KVI)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30년 이상 벤처 투자 및 기술 창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국내 대표적인 전문가이다. 지금까지 90여 개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 투자 및 멘토링, 전략 자문을 통해 기술 창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글로벌 테크 투자 전문 펀드인 Draper Athena Fund 공동대표와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투자와 학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모벤시스의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솔루션 'WMX'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황 박사의 AI 전문성과 정 대표의 기술 창업 생태계 이해도가 더해져, 기술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훈 모벤시스 대표는 “이번 이사회 보강을 통해 모벤시스가 추구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모션 제어(SDMC) 전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AI 기술 접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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