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교향곡 '부산' 9월2일 세계 초연
뉴시스
2025.08.01 10:21
수정 : 2025.08.01 10:21기사원문
부산콘서트홀서 정기연주회 오충근 지휘, 생상스 '오르간' 교향곡도 연주
이번 공연은 오충근 예술감독의 지휘로, 부산을 주제로 한 교향곡 1번 '부산(釜山)'의 세계 초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 곡은 BSO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기념해 부산 출신 작곡가 하순봉에게 위촉한 작품이다.
하순봉은 독일과 스위스에서 공부한 부산 출신 작곡가다. 이번 신작은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처럼 2악장이지만 각 악장이 둘로 나뉘어 실질적인 4악장 구조다.
2악장 '만가(Nanie)'는 부산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젊은이들에게 바치는 진혼의 노래다. '축제(Fest)'는 휘모리장단과 세산조시, 미니멀리즘 기법을 활용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마당놀이를 그려낸다.
이어 부산콘서트홀의 파이프오르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이 연주된다. 협연은 국내 대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맡는다.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NOL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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