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오아시스…마포구, 생수냉장고 '마포샘터' 무인 운영
연합뉴스
2025.08.01 10:40
수정 : 2025.08.01 10:40기사원문
폭염 속 오아시스…마포구, 생수냉장고 '마포샘터' 무인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1일부터 순차적으로 관내 주요 공원과 광장에 '마포샘터'(생수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 경의선숲길 공원(염리동) ▲ 도화소어린이공원(도화동) ▲ 레드로드 발전소(동교동) ▲ 구룡근린공원 입구(상암동) 등 4곳이다.
하루 약 1천300병(1곳당 330병)의 생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마포샘터는 간편한 휴대전화 인증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냉장고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를 걸고, 개인정보 이용 동의 절차를 거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생수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하루 1병만 이용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샘터는 구민에게 열려 있는 작지만 시원한 쉼터이자,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지키는 작은 오아시스"라며 "폭염을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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