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동료' 야스트렘스키,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 이적
뉴시스
2025.08.01 10:43
수정 : 2025.08.01 10:43기사원문
샌프란시스코, 양키스와 도발↔유망주 4명 트레이드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승조 투수에 이어 주축 외야수까지 트레이드로 떠나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 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대 1 트레이드를 진행,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보내고 유망주 투수 유니오르 마르테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팀의 핵심 불펜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로 보낸 데 이어 이틀 연속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2019년부터 줄곧 샌프란시스코의 외야를 책임져 온 야스트렘스키는 올해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엔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OPS(출루율+장타율) 0.685, 홈런 8개를 기록 중이었다.
도발은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왔다. 2023년에는 평균자책점 2.93과 함께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39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떠올랐다.
시속 158㎞의 커터와 헛스윙 유도율 38.9%에 달하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가기도 했다. 올 시즌엔 47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7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도발이 팀을 떠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당분간 올스타 우완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나 라이언 워커를 마무리로 기용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d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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