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양광 제조사 만나 산업 경쟁력 강화 모색
뉴시스
2025.08.01 11:00
수정 : 2025.08.01 11:00기사원문
공공사업에 국산 제품 우선 사용 등 건의 탄소인증제 예산 확대…R&D 상용화 지원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와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호현 산업부 2차관 주재로 '태양광 제조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공공사업에 국산 제품 우선 사용 ▲차세대 기술(탠덤셀) 개발 예산 확대 ▲국내 생산 제품 대상 세제 혜택 및 보조금 지원 ▲탄소검증제 강화 및 저탄소 제품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저탄소 제품을 우대하는 탄소인증제가 적용되는 재생에너지 예산을 확대해 정부 지원이 친환경 제품 구매로 연결되도록 한다.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태양광 핵심 부품, 기자재의 고효율·고신뢰성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버터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인증을 고도화하고 위험성을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업계 의견수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한다.
이 차관은 "성공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은 보급과 성장이라는 두 개의 바퀴로 함께 굴러갈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정부가 안정적인 공공수요를 창출할 계획인 바, 기업도 정부를 믿고 기술 개발과 국내 공급망 강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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