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자투리땅이 정원으로…서울시, 생활권 마을정원 확충 나서

뉴시스       2025.08.01 11:15   수정 : 2025.08.01 11:15기사원문
광진구 구의동 27-4 등 7곳에 마을정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곳곳 방치된 땅에 정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광진구 구의동 27-4번지 등 유휴공간 7개소에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권 마을 정원 확충 사업'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유재산 중 활용이 중단된 공지 3개소 중 지난 6월 ▲광진구 구의동 27-4번지 인근 오랜 기간 비워져 있던 공지에 왕벚나무, 수국, 실유카, 알리움 등이 식재된 마을 정원을 조성했다.

하반기 중으로 ▲금천구 독산동 1063-2 ▲서초구 우면동 42-5번지 일대에도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존에 녹지가 일부 조성돼 있었던 ▲성동구 금호동2가 511 일대 ▲동대문구 전농동 150-63번지 ▲성북구 석관동 309-4등 3개소에 예산 5억원을 투입해 녹지공간을 확충해 정원을 선보인다.


아울러 생활권 녹지 확충을 위해 2020년부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업해 공사가 매입한 빈집 부지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SH와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동작구 상도동 237-13번지 빈집 부지에 연말까지 마을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마을 정원은 일상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시민 생활 속 가장 가까운 녹지공간이자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자투리땅을 적극 발굴해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녹색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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