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 '발상지 원주' 개최 확정

파이낸셜뉴스       2025.08.01 11:52   수정 : 2025.08.01 11:52기사원문
오는 11월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원강수 시장 "농업 중심도시 자리매김 계기될 것"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올해 30회를 맞는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이 최초 발상지인 원주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통해 이 같은 정부의 결정을 공개하며 “농업인의 날 발상지에서의 첫 개최라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고 뜻 깊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三土) 사상을 바탕으로 1964년 11월 11일 11시에 원주에서 처음으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시작됐다"며 "이후 199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기까지 원주 농업인들이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주지역에서는 개최 의미와 역사성 등을 고려, 올해 30주년 기념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범시민운동을 벌여왔다.

여기에 박정하(원주 갑·국민의힘), 송기헌(원주 을·더불어민주당), 백승아(비례·더불어민주당), 최혁진(비례·무소속) 등 원주 출신 국회의원 4명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원 시장은 "이번 국가 기념식은 원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소중한 결정이자 원주가 명실상부 농업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발판 삼아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며 원주시 농업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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