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 아내, 카페서 남편 '중요부위' 절단…긴급 체포(종합)
뉴시스
2025.08.01 12:44
수정 : 2025.08.01 12:44기사원문
병원 이송된 남편, 생명에는 지장 없어 경찰, 범행 도운 30대 사위도 긴급체포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흉기로 절단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50대 아내와 30대 사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A씨(57·여)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사위 B(30대)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B씨가 A씨를 도와 C씨를 함께 결박한 정황을 파악했다. B씨는 당초 "범행 당시 카페 밖에 있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범행 가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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