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성고, 제2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

제2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강원 원주 대성고등학교 학생들.(대성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원주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제2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대성고에 따르면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는 학교 독서교육의 정착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24년째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과 열정으로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 축제다.

이번 대회는 해외 한국인학교 등 전국 364개 학교에서 7만 5432명의 학생이 신청, 예선심사와 독서토론 캠프 등을 거쳐 66개 학교 847명의 학생이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단체전 고등부는 사회통합을 목표로 ‘모두의 행복을 위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주제로 감동과 소통이 있는 독서토론 실력을 겨뤘다.

강원 대표로인 대성고 김대욱(2학년)·이성혁(2학년)·원도경(1학년) 학생은 고등부 결승전에서 경기 대표 파주고등학교를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해 대회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이들은 2026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해외 세계시민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우승을 차지한 대성고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대회를 준비하고 교내대회, 강원도대회를 거치면서 실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로 참여한 안예원 교사는 “학교 동아리를 뛰어넘어 전국 학생들과 토론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 수없이 많은 찬반 논제, 정책 논제들을 다루며 준비해 온 결과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고는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개인전 대상, 제23회 단체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단체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