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신고 못하게…여친 몸에 주사기 꽂고 폭행한 40대 男 정체 ‘전과 23범’

파이낸셜뉴스       2025.08.01 14:10   수정 : 2025.08.01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신을 마약 투약 혐의로 신고하려던 여자친구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A씨(40)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께 강남구의 한 숙소에서 자신을 마약 투약 혐의로 신고하려던 피해 여성의 몸에 주사기를 꽂고,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A씨와 연인 관계로, 폭행으로 인해 골절상 및 전치 8주에 해당하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성을 폭행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인근 수색 끝에 같은 날 밤 9시께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한편 A씨는 전과 23범으로 마약 투약 관련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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