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치쿤구니야열' 주의..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서 확산
파이낸셜뉴스
2025.08.01 14:05
수정 : 2025.08.01 14:05기사원문
울산 울주군보건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당부
여행 중에는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해외여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 주의를 당부했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지만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시아, 인도 등으로 해외여행을 간다면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여행 중에는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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