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한화비전 목표가 22%↑…"AI 수혜로 성과"

연합뉴스       2025.08.01 14:15   수정 : 2025.08.01 14:15기사원문

맥쿼리증권, 한화비전 목표가 22%↑…"AI 수혜로 성과"

한화비전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맥쿼리증권은 1일 한화비전[489790]에 대해 보안과 산업용 장비 부문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수혜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2% 올렸다.

앞서 한화비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천572억원, 영업이익은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화비전은 지난해 9월 신설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아직 집계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제이든 손 연구원은 "AI 기능이 탑재된 보안 카메라의 채택이 확대되면서 한화비전 보안 사업의 제품 믹스가 개선돼 17%의 영업 마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화비전은 글로벌 보안 카메라 시장에서, 특히 중국 경쟁업체를 상대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관세 변동성이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자회사인 한화세미텍은 HBM(고대역폭 메모리)용 TCB(열압축 본더) 매출이 증가하며 성과를 내고 있고, 11분기 연속 영업적자에서 2025년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화비전에 대한 투자 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6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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