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심화 외국어 교과서 4종 개발·승인
파이낸셜뉴스
2025.08.01 14:44
수정 : 2025.08.01 14:43기사원문
글로컬 역량 키우는 '심화 스페인어' 1종·'심화 중국어' 3종 현장 보급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심화 과목인 '심화 중국어' 3종과 '심화 스페인어' 1종 등 총 4종의 심화 외국어 교과서를 인정도서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교과서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학습 심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다양한 언어권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과서 개발에는 교과별 전문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4개 심의팀이 참여해 지난해 11월부터 약 8개월간 △기초조사 △본심사 △견본 검수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전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사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승인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교과서 15종과 수산·해운, 농림 분야 전문 교과서 8종을 개발·승인한 바 있다. 올해는 심화 외국어 교과서 개발을 통해 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연계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교과를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에 개발된 교과서들이 전국 고등학교에서 폭넓게 활용돼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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