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AI' 최종 5곳, 4일 운명 가른다

정부 비공개 평가 완료…네이버·LG·카카오 등 10곳 경쟁

[AI픽] '국대 AI' 최종 5곳, 4일 운명 가른다

정부 비공개 평가 완료…네이버·LG·카카오 등 10곳 경쟁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우리나라를 대표할 인공지능(AI) 개발팀을 육성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지원 대상 5곳을 선정해 4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1차 서면 평가로 추려진 10개 팀이 제출한 AI 모델 개발 과정 및 역량에 대한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 발표 및 질의응답 내용 등을 비공개 평가했다.

평가 대상 10개 팀은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카카오[035720], 업스테이지, KT[030200], SK텔레콤[017670], 코난테크놀로지[402030], NC A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꾸린 컨소시엄으로 이 가운데 최종 5곳이 선정된다.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6개월 이내 출시된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지니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대통령 공약이었던 '모두의 AI'에 활용하는 등 국민 인공지능 접근성 증진, 공공과 민간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등 기여도도 평가 요소다.

평가 결과 5위 안에 든 컨소시엄은 'K-AI 모델', 'K-AI 기업' 등의 명칭을 쓸 수 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AI 모델 고도화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모델 학습용 데이터, 개발 인재 풀 등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5개 팀 선정에 이어 6개월 단위로 단계 평가를 통해 정부 지원 대상 AI 모델 수를 한 곳씩 줄여나간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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