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탄소중립 실현하자"

뉴시스       2025.08.01 14:43   수정 : 2025.08.01 14:43기사원문
"복합 해양 레저 관광도시 선정은 지역 구성원 합심 성과"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월 확대 간부 회의를 열고 분산 에너지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확대 간부 회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월 확대 간부 회의를 주재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역의 성장을 이끌 주요 신성장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는 수소에너지산업과의 '분산 에너지 전략'과 도시계획과의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 계획'의 테마 보고에 이어 주요 현안 공유 순으로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탄소중립과 지역 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공모에 사업비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복합 해양 레저 관광도시'가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민선 6~8기에 전략적으로 유치한 민간 투자와 해양 레저 관광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구성원의 힘이 합쳐 얻은 값진 성과"라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과 도심·해양 연계형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줄 것도 요청했다.

특히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철강 품목 관세는 50%로 유지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포항을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조속한 지정과 철강 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위기 극복에 정부와 국회가 한뜻으로 나설 것을 요청하면서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극한 호우의 영향으로 홍수 피해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같이 여름철 재난이 강력해지고 있어 경각심을 갖고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기상 재해와 관련해 각 부서와 기관, 자율방재단 등과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취약 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전 부서가 관련 중앙 부처와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국비 확보와 국정 과제에 발맞춰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 도시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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