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인명피해 7명' 가평 찾은 행안장관 "실종자 수색 최선"
뉴시스
2025.08.01 15:00
수정 : 2025.08.01 15:00기사원문
윤호중 행안부 장관, 호우 피해복구·수상안전 실태 점검
가평군은 지난달 16~20일 시간당 최대 76㎜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른 곳으로,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윤 장관은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극심한 폭염 속에서 수색 중인 구조 대원을 격려했다.
이어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현장을 둘러보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윤 장관은 폭염 속에서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는 경기 가평군 등 호우 피해지역의 빠른 응급복구를 위해 재난특별교부세 12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재민 지원과 함께 복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계속 운영하고, 폭염 등 기상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또 극한강우가 빈발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제도개선도 종합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윤 장관은 폭염 관련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그는 조종면 노인회분회를 방문해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또 휴가철 물놀이를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성리 황새바위를 방문해 수상안전 관리 실태도 확인했다.
윤 장관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수상안전 관리와 폭염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so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