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폭력 등 잇단 관계성 범죄…전북경찰청, 대응 체계 정비 나서
뉴스1
2025.08.01 15:17
수정 : 2025.08.01 15:17기사원문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이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와 관련해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1일 관계성 범죄 총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회의 내용은 △유치장 유치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실효성 있게 분리할 수 있는 조치 적극 실시 △교제 폭력 신고 사건 처리 시 가정폭력·스토킹 처벌법 적용 적극 검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부서장 주관 위험도 재평가·안전조치 강화 등이다.
경찰은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보다 안전하고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관계성 범죄는 사적 분쟁을 넘은 명백한 공공안전 위협"이라며 "가해자 중심의 접근뿐 아니라 피해자 중심의 예방적 대응 체계로 전환해야 할 시점으로 관계성 범죄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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