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리봉동서 동거녀 살해한 60대 중국인 구속영장 신청
뉴스1
2025.08.01 15:22
수정 : 2025.08.01 15:2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경찰이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인 남성에 대해 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은 관리인이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고,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먼저 공격하려고 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쳐 출혈이 심해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전날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자체는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일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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