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화재 현대삼호, 전력복구 착수…10일까지 정상화

뉴시스       2025.08.01 15:43   수정 : 2025.08.01 15:43기사원문

[영암=뉴시스] 이현행 기자 = 29일 오전 전남 영암군 대불일반산업단지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전날 오후 11시22분께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력 공급이 끊겨 당분간 조업 차질이 예상된다.
2025.07.29. lhh@newsis.com


[영암=뉴시스]김혜인 기자 = 화재로 전기가 끊긴 전남 영암 HD현대삼호가 조선소 전력 복구 작업에 나섰다.

HD현대삼호는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합동감식이 끝난 뒤 변전소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복구 작업을 위해 내부에 화재로 탄 전선을 치우고 임시 발전기를 설치해 일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사측은 직원 집단 여름 휴가가 끝나는 10일까지 전력 정상화를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1시21분께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나 전선 등이 타면서 조선소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화재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국과수 등은 노후 전선들이 방전돼 불꽃을 일으키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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