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주한 미국대사대리 면담…"트럼프 리더십에 큰 기대"
뉴스1
2025.08.01 16:00
수정 : 2025.08.01 16: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유민주 임여익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면담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정사 장관실에서 윤 대사대리와 만나 "올해로 광복 80년 이자 분단 80년 그리고 전쟁이 끝난 지 72년"이라며 "언제 안정적인 평화 상태가 될 것인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다는 건 확실하다"며 "북한과의 '프로세스'가 아직 안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정동영 장관 취임 이후 윤 대사대리와 '상견례' 차원으로 마련된 자리로 보인다. 이날 비공개 면담에서는 한미동맹과 북한 관련 현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8월에 열릴 한미연합훈련의 '조정'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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