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사고 골든타임 사수'…해경, 헬기 서귀포 배치

뉴시스       2025.08.01 16:06   수정 : 2025.08.01 16:06기사원문
주말마다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서 대기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헬기 '흰수리'. (사진=해경 제공)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여름철 제주 남방해역 수난사고 신속 대응을 위해 해경이 헬기를 전진 배치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일부터 10일까지 주말마다 헬기 '흰수리' 1대를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에 배치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헬기 전진 배치는 성수기 제주 남방해역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기존 제주국제공항에 격납 중이던 해경 헬기 2대 중 1대는 주말마다 해군기지에 배치된다. 승무원 8명(조종사 2명·항공구조사 3명·정비사·전탐사·응급구조사 각 1명)도 함께 투입된다.


여름철 해수욕장 등 레저 활동 집중지역을 순찰하는 한편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이송 등을 수행한다.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주해경청은 헬기 전진배치를 통해 총 5건의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 13명을 구조 및 이송한 바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성수기 물놀이 레저객들이 증가해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헬기를 서귀포에 전진배치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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