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인도네시아 공군 A400M 첫 비행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5.08.01 16:41
수정 : 2025.08.01 16: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버스는 인도네시아 공군을 위한 A400M 군용 수송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에어버스 A400M 2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항공기는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의 최종 조립 라인(Final Assembly Line, FAL)에서 제작됐다.
이번 비행에서는 항공기의 조종 성능을 검증하고 주요 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기동이 수행됐다. 시험 비행 절차에는 엔진, 비행 조종 장치, 유압 시스템, 항공전자시스템(Avionics)에 대한 점검이 포함됐다.
두번째 기체 기체 역시 최종 조립 라인(FAL)에서 제작 중이다. 현재 연료 시스템 테스트를 거치고 있어 곧 도장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상 테스트와 시험 비행을 거쳐 인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A400M은 최대 30t의 화물을 탑재한 채 최대 2400해리의 장거리 전략 공수를 수행할 수 있다. 자카르타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짧고 비포장된 활주로에서도 운용이 가능해 재난 구호 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A400M은 다양한 항공기에 급유가 가능한 다목적 공중 급유 플랫폼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