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송 서복례 화백, 당진시에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 기증

뉴시스       2025.08.01 16:55   수정 : 2025.08.01 16:55기사원문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수해 피해복구 응원

[당진=뉴시스] 여송 서복례 화백이 1일 당진시에 기증한 작품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 (사진=당진시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 출신 여송(如松) 서복례(72·여) 화백이 고향에 작품을 기증했다.

당진시는 신평면에서 태어난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여송 화백이 시청 해나루홀을 찾아 작품을 건넸다고 1일 밝혔다.

여송 화백은 지난 2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 온 원로 화가다.

이번에 여송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라는 작품이다. 가로 320㎝, 세로 210㎝ 크기다.

이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을 배경으로 굵고 힘찬 붓선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했다. 작품 전시는 해나루홀에서 상시 이뤄진다.


여송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시민을 위해 혼을 불어넣어 완성한 작품을 선뜻 기증해준 서복례 화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예술적 감동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당진=뉴시스] 여송 서복례(오른쪽) 화백이 1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을 찾아 오성환 시장에게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작품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를 기탁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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