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영웅' 故유상철…천안 축구역사박물관서 만난다
뉴시스
2025.08.01 17:42
수정 : 2025.08.01 17:42기사원문
유가족, 비디오 테이프·사진 등 1063점 기증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천안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에 고 유상철 감독 사진 자료 등 1000여점이 기증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는 고 유상철 감독의 유가족으로부터 고인의 현역 시절 경기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와 사진 등 1063점을 기증받았다.
축구역사박물관은 인화된 사진 자료를 고화질 스캔을 통해 디지털 파일화해 자료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구역사박물관은 306억원을 투입해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 일원에 부지면적 6958㎡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86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충청남도 공공건축 심의를 받고 있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축구역사박물관을 성공적으로 건립·운영하기 위해 유물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동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2년 한일월드컵 영웅이자 한국 축구의 자랑이었던 고 유상철 감독의 자료를 축구역사박물관에서 만남으로써 고인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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