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 합의…글로컬 속도
뉴시스
2025.08.01 19:00
수정 : 2025.08.01 19:00기사원문
8월 4~6일 3일간 전구성원 대상 찬반투표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통합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교 직원들의 캠퍼스 간 인사 이동을 강제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통합대학 직원 인사' 합의도 이끌어냈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1일 충남대에서 김정겸 총장과 임경호 총장 등 양교 본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실행계획서 주요 목표인 ▲초광역 대학 통합 ▲초연결 융합 교육 ▲초격차 응용 연구 ▲초성장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등의 분야에서 대학 본부 각 부서의 이행과제와 협력 사항을 확인하고 세부적인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양교 총장은 '통합대학 직원 인사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통합대학 캠퍼스 간 인사이동은 원칙적으로 강제하지 않으며, 직원 본인의 자율적 의사를 최우선으로 한다 ▲인사이동 필요시 직원간 1 대 1 전보를 기본 원칙으로 적용한다 ▲주요 직원 인사 사항은 직원 대표를 포함한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별도로 정한다 등이 들어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이룬 첫 번째 합의로서 지난 5월 예비지정 이후, 본지정 실행계획서가 구체화 되면서 첨예한 관심을 보였던 대학 통합시 직원 인사 및 캠퍼스 간 인사이동에 관한 방침을 확립, 의미가 크다.
양 대학은 예비지정 이후,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오면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위해 ▲집필 태스크포스팀 운영 ▲대학 구성원 의견수렴·설명회·대토론회 개최 ▲교육부·지자체 컨설팅 ▲지역 RISE 센터·연구기관·산업체 등 지역발전 파트너와 협력 활동 강화 등 본지정 평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충남대 관계자는 "양대학 총장은 예비지정을 받은 후 통합대학의 안정적인 운영과 직원의 권익이 최우선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해 '통합대학 직원 인사 합의문'에 서명을 했다"며 "양대학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 구성원(교원, 직원 및 조교,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과 관련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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