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사, 가자지구 배급소 방문…식량 지원 계획 논의

뉴스1       2025.08.01 19:48   수정 : 2025.08.01 19:48기사원문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봉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방문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위트코프 특사가 이날 오전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와 함께 가자지구 라파에 위치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구호품 배급 시설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GHF는 미국과 이스라엘 지원을 받는 민간 단체로, 5월 말부터 가자지구에서 제한적인 구호물자 배급을 시작했다.



미국 백악관은 위트코프 특사가 가자지구의 배급소를 점검하고 주민들을 만나 추가 식량 지원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전날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송환 문제를 논의했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양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거부하고 있어 협상 전략과 틀을 바꿔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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