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개인 통산 1600타점 달성…KBO 역대 2번째·우타자 최초

뉴시스       2025.08.01 20:39   수정 : 2025.08.01 20:39기사원문
두산 곽빈 상대 역전 적시타 쾅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무사 주자 1,2루 상황 SSG 최정이 타격하고 있다. 2025.05.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최정(SSG 랜더스)이 개인 통산 1600타점을 올리며 또다시 이정표를 세웠다.

최정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안타를 때려냈다.

최정은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최정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1사 1, 2루에 상대 선발 곽빈의 3구째 시속 155㎞를 직구를 걷어 올려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최정의 적시타로 2루 주자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SSG는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울러 이 한 방으로 최정은 개인 통산 1600타점을 완성했다.

이는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1709타점)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며, 우타자 중에선 최초다.


최정은 올 시즌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KBO리그 사상 최초로 통산 500홈런을 달성했던 최정은 지난달 27일 리그 최다 연타석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엔 개인 통산 1600타점까지 신고하며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spic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