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시장 둔화, 암호화폐 일제 하락…이더 5%-리플 1.5%
뉴스1
2025.08.02 06:33
수정 : 2025.08.02 06:3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노동시장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증시가 급락하자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7% 하락한 11만37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은 1.43% 하락한 3.00달러를 기록, 3달러선을 사수하고 있다. 전일 리플은 2.91달러까지 추락해 3달러가 붕괴했었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크게 둔화한 고용보고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7만 3000개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1만개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실업률은 6월 4.1%에서 7월 4.2%로 상승했다.
앞서 5월과 6월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크게 하향 조정됐다.
이는 노동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2.24% 급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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