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시간당 141㎜' 폭우에 이재민 2523명 발생…경상권 비 계속
뉴스1
2025.08.04 07:21
수정 : 2025.08.04 07:21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간밤 경상권 및 충북 지방에 시간당 140㎜가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며 전국적으로 2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시설피해는 없다.
정부는 1726세대 2353명에 대해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했다.
목포-홍도, 여수-거문등 등 3개 항로 4척의 여객선을 비롯해 국립공원, 둔치주차장, 캠핑장, 지하차도, 하천변 등은 통제된 상태다. 익산~광주송정을 오가는 호남선은 한때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다.
경상권 및 충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 경보는 울산(1곳), 경북(2곳), 경남(3곳)에 내려진 상태다.
또 호우주의보는 경남(5곳), 경북(3곳), 충북(3곳), 울산(1곳), 대구(1곳) 등에 내려졌다.
지난 3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 289.6㎜ △경남 합천 212.3㎜ △경북 고령 196.5㎜ △전남 담양 196.0㎜ △광주 195.9㎜ △전남 구례 188.5㎜ △경남 하동 182.0㎜ △전북 남원 178.5㎜ 등이다.
3일만 놓고 보면 일최대(60분) 강수는 전남 무안 142.1㎜, 광주 89.5㎜ 등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전라·충청권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3일 오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이어 광주·전남·전북·울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표되자 3일 오후 11시30분부로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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