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부산서 AI 스타트업 스쿨 개최...참여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8.04 09:00   수정 : 2025.08.04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6주간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구글 '스타트업 스쿨'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예비 창업자와 초기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기술·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생기업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스쿨이 진행된다. 국내에선 부산에서 유일하게 개최된다.

강연은 '이노베이터 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3회), 구글 재직자(2회), 인공지능 분야 선도 신생기업 대표(1회) 등 총 6회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회차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필요한 회차만 선택해 맞춤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교육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구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을 송출, 다른 지역 거주자에게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교육 수료자에는 2026년 부산 창업패키지사업 심사 우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온라인 기업투자설명회(IR) 참여 및 투자사와의 멘토링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 구글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예비·초기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 지원을 한다.

시는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26일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부·울·경 지역 창업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교류 행사인 '스페셜 스타트업 포차'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는 올해 스타트업 스쿨 출범 및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다. 구글 클라우드·구글 커스터머설루션의 재직자를 초청한 구글 전문가 세션과 유망 스타트업 대표를 초청한 토크 세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2023년 4월 시작한 이후 지난 2년간 총 4632명이 참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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