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건축, 조지아 5대 투자사 '마크로그룹'과 시장 개척에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8.04 10:11
수정 : 2025.08.04 13:02기사원문
건축설계 및 부동산 개발사업 등 협력관계 구축
희림은 지난 7월 29일 조지아에서 마크로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마크로그룹은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을 기반으로 한 조지아의 5대 투자 기업 중 하나로 건설, 관광, 호텔, 가구 제조 및 소매, 레스토랑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마크로그룹은 희림과의 MOU를 계기로 조지아에서 추진 중인 경기장,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희림은 마크로그룹에서 진행한 조지아 흑해 해변도시인 바투미에 대형 개발사업의 콘셉트 설계 및 트빌리시 아이스아레나 설계리뷰용역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트빌리시 중심부에 5성급 호텔, 레지던스 설계를 추진 중이다. 또 현재 공사 진행중인 약 4000가구 규모의 마크로시티 개발사업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조지아는 서아시아와 동유럽 경계에 위치한 국가로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속하지만 문화적·정치적 특성으로 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뛰어난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국가다.
에민 우차르 마크로그룹 회장은 "희림은 설계와 프로젝트관리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을 다수 보유한 회사이며, 당사와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골드 플랜트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협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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