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운용 가치플러스 펀드... 7% 수익 내면 채권형으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2025.08.04 18:48   수정 : 2025.08.04 18:48기사원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국내 주식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한국밸류 가치플러스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 40%, 채권 60% 비중으로 운용된다. 채권은 잔존만기 2년 이하의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

주식 투자 부문은 개별 기업의 '알파 수익(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빠르게 발굴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펀드 수익률(Class A 기준)이 7%에 도달하면 펀드가 채권 중심의 보수적 포트폴리오로 전환된다. 이후 6개월 간 채권형으로 운용된 뒤 상환된다. 다만 설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전환된 경우에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 상환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기업의 핵심가치를 △성장가치 △이익가치 △주주가치 △절대가치로 나누어 분석하고, 각 부문에서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바이오, 로봇 등 장기 성장 산업을 비롯해 전력 인프라·조선·방산 등 수주 기반의 실적 성장 산업이다. 이 펀드는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며, 설정일은 오는 18일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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