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자리' 전시 개막

뉴스1       2025.08.05 09:30   수정 : 2025.08.05 09:30기사원문

김자이✕변경주, 캐비닛 큐리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소수빈, 우리 공동의 미래_지속가능한 살림살이(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2025 대청호 공모전 전시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자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시작한 대청호 공모사업의 10회차를 기념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접수된 63건의 제안 중 김자이×변경주, 소수빈, 정재엽 등 3팀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김자이 작가와 변경주 전시기획자는 AI로 상상한 가상 생명체를 통해 인간의 인식 체계를 성찰하는 설치 작업 '캐비닛 큐리오'를, 소수빈 작가는 식물의 감응을 매개로 한 인터랙티브 작업 '우리 공동의 미래'를 선보인다.

정재엽 작가는 물소리와 조류 등 대청호의 생태적 흔적을 시청각적으로 재구성한 '반영'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탐색한다.

개막일인 이날에는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와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진행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오후 2시까지 휴관한다. 문화유산단지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공존의 미래를 상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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