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 10월 소아 무료 접종
뉴시스
2025.08.05 09:49
수정 : 2025.08.05 09:49기사원문
생후 2개월에서 만 5세미만 소아 대상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화이자제약의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오는 10월 1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영유아 대상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5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프리베나20을 무료로 총 4회 접종할 수 있다.
또한 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식 등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프리베나20 지원 연령 상한이 기존 12세에서 18세로 상향됐다.
지난해 10월 국내 허가를 받은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에서 폐렴구균(혈청형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33F)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2018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중 프리베나20에 유일하게 포함된 혈청형인 10A가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분리됐다. 또한 같은 연구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 분리된 혈청형 중 프리베나20의 20가지 혈청형이 약 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폐렴구균은 아이들에게 급성 중이염, 폐렴 및 침습성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프리베나20은 20년 이상의 경험과 헤리티지를 잇는 새로운 백신으로, 영유아 대상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국내 영유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접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프리베나13'으로 3회 예방접종을 완료한 생후 15개월에서 5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마지막 투여 후 적어도 2개월 간격을 두고 프리베나20을 1회 투여 가능하다. 프리베나13을 1회 이상 투여 받은 5세 이상 소아의 경우 마찬가지로 마지막 투여 후 적어도 2개월 간격을 두고 프리베나20을 1회 투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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