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증평군 '증평교육지원청' 신설 협력
뉴시스
2025.08.05 15:09
수정 : 2025.08.05 15:09기사원문
교육지원청 설치법 개정 시…증평교육센터→교육지원청 전환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이 '증평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교육청과 군은 5일 도안창고플러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증평교육지원청'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증평군에 증평교육지원센터(센터)를 건립할 용지를 요청했고, 필요한 경우 교육청이 시설비와 부지 매입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문을 연 증평교육지원센터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증평읍 초중리 건물을 임차해 들어섰다. 센터장 1명, 장학사 1명, 파견교사 1명 등 5명이 상주해 일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설치·관할·명칭 권한에 관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센터를 교육지원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행정 등 제반 여건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도교육청이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교육지원청 설치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보류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증평군 숙원인 교육지원청 신설이 실현되도록 행정적,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증평 돌봄나눔플러스센터 학생 이용 확대, 도안초 공동학구 유지,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지자체 홍보관 운영, 충북학생체인지 앱 적극 활용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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