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주민 사체 화장키로"..판문점 인계 요청에 北무반응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5:46   수정 : 2025.08.05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통일부는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인계를 추진했던 북한 주민 사체를 화장한다고 5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15시까지 북측에 사체 인수 의사를 요청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주민사체 송환 관련 당초 예고한 시한까지 북한의 응답이 없어 북한주민사체 처리 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연고자사체처리 절차에 의거 정중하게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장뒤에 매장이 아닌 납골공원 등에 안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9일 인천 석모도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 남성 사체를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은 대부분의 자국 주민의 사체를 인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총 29번중 23번 인수에 응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2구, 2019년 1구, 2022년 1구, 2023년 2구의 사체는 인수를 안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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