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프 애니 "오디션→미국서 4년간 비대면 연습생 생활"
뉴시스
2025.08.05 21:12
수정 : 2025.08.05 21:12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데뷔 과정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 타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동생은 관심이 별로 없는데 초콜릿을 주면서 노래를 다 외우라고 시켰다. 제가 씨엘 선배님 파트를 부르면 나머지 파트는 동생이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부모님에게 가장 많이 들은 잔소리가 있느냐"고 묻자 애니는 "집 안에서 노래나 춤 연습할 때 너무 시끄럽다. 네가 다른 걸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지금 벌써 집을 지었겠다고 하시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처음 가수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을 때 진지하게 안 받아들이시고, '바람 불었겠지'라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제가 '바람'이라는 단어를 정말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애니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후 오디션을 거쳐 더블랙레이블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상황이었다고.
애니는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할 수 없는 여건이었다"며 "영상 통화로 수업을 받고 그 대신 평가 영상을 찍어서 회사에 보내면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4년 정도 했다. 방학 때 한국에 들어오면 출근해 연습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놀라워하며 "되게 좋은 의미로 독기가 있다"고 칭찬했다.
애니는 신세계 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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