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윤→김상호까지 "'모솔연애' 인생의 전환점…처음이라 미숙"
뉴스1
2025.08.06 16:22
수정 : 2025.08.06 16:2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첫사랑에 도전한 모태솔로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6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는 출연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강지수는 "'모솔연애'는 문 밖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도전이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과거의 문제로 인해 현재의 제가 겁먹고 도망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승리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한 꼭 필요한 발판이었다, 저의 답답한 면들을 참아주시고 웃어주셔서 감사하다, 하나하나 배워가며 성장해 나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모든 출연자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여명은 "인생에서 가장 낯설지만 뜻깊은 도전이자, 제 안에 숨겨져 있던 감정과 모습들을 마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좋아한다'라는 감정을 말로 꺼냈던 순간엔 정말 떨리고 벅찼다"라고 전했다. 김상호는 "인생에서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아본 것이 처음이었기에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해야 할지 미숙했던 점이 아쉽다"라고 했다. 또 이민홍은 "여러분이 모나거나 부족해서 연애를 못 한 게 아니라 아직 나와 맞는 사람을 못 만난 거다, 그러니 자존감 잃지 말고 스마일~!"이라고 했다.
하정목은 "26세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꿈같은 여행이 됐다, 처음 모솔 리조트에 도착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날의 기분 좋은 두근거림과 설레던 마음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제 부족함을 깨달았다. 내 모습을 마주하는 게 창피하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배려를 핑계로 한 행동들이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도는 "인생에서 가장 많이 설레고 많이 울었다, 0과 1로 이루어진 세상에 살던 제게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줬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강현규는 "모든 순간이 소중했다, 솔직하게 표현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나눈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그 또한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후회는 없다, 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용기 낸 순간들이 저를 성장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박지연은 "사랑이 완벽해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서툰 마음을 이해하며 자라난다는 걸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처럼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 마음을 조금씩 열어보셨으면 좋겠다, 사랑은 생각보다 더 따뜻하고, 온전하다"라는 의미 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승찬은 "아직 솔로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근황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김미지 역시 "졸업앨범 같았다, 찍을 때는 즐겁고, 펼쳐보기 전에는 부끄럽고, 막상 열어보면 그립고, 내가 조금은 자랐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