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한강버스 운항 앞두고 호주 방문...수상버스 운영 노하우 배웠다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3:22
수정 : 2025.08.07 12:04기사원문
8월 3~7일 호주 브리즈번 방문
수상버스 '시티캣' 운영 현장 시찰
7일 SH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현장을 직접 찾아 브리즈번시가 축적한 정시 운항 서비스 노하우와 선박 접이안 기술, 안전 관리 체계, 선착장 시설 등을 면밀히 파악해 한강버스 운항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방문 기간 중 대표 계류 시설인 멘리 하버와 이스트 코스트 마리나를 찾아 선박의 계류 및 관리 시스템을 살폈으며, 파워 하우스와 하워드 스미스 부두 등 성공적인 수변 개발지를 방문해 수상 교통과 수변 부지 연계성을 높일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오는 9월 정식 운항 예정인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기준 15분 간격으로 오갈 예정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30여년 간 축적된 해외 선진 노하우를 습득하고 한강버스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 개선 사항을 모색했다"며 "한강버스가 서울시민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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