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여는 진정한 광복!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8월 15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3:24   수정 : 2025.08.07 13:24기사원문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가 8월 1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국민대통합과 한반도 통일로’를 주제로 하며, 약 1만 6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민 주도형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는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대회장 정운찬, 공동조직위원장 정우택·이종걸)가 주관하며, 통일이 단순한 정치·이념의 문제가 아닌 문화와 시민 참여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조직위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통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개회 선언과 공동조직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트로트 가수 김다현, 역사어린이합창단, 일천만이산가족합창단이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민 4천여 명과 대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원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의 첫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해당 곡은 영화 음악감독 홍대성이 작사·작곡했으며, 보이스코리아 출신 여성 보컬 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이 구성한 '손이지유'와 역사어린이합창단,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3부 드론 아트쇼에서는 시민 후원으로 제작된 1,200여 대의 드론이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전령 호랑이 ‘더피’의 모티브가 된 까치호랑이를 비롯해, 한반도 지도, 평화의 비둘기, 태극기, 광복절 80주년 기념 로고 등이 대형 드론 연출로 구현된다.


이 외에도 김다현, 손이지유,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불꽃쇼로 대축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광복과 분단 80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통일을 향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당일 현장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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