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간 한국기술교육대 연수단…"실천형 글로벌 고용서비스 인재 양성"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3:52
수정 : 2025.08.07 13:56기사원문
금창민 고용서비스정책학과 교수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학부생 9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지난 4일 HdBA 견학을 시작으로, 5일에는 독일의 대표 고용서비스 기관인 만하임 고용청과 민간기업(ad laborem)을 탐방했다.
남은 일정 동안 노이슈타트 취업상담소, 오펜바흐 지자체 고용센터 등 총 5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독일 HdBA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한국과 독일을 번갈아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독일 고용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이해 △국제적 협력 기반 확대 △참여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드제이칙 HdBA 교수는 “한국기술교육대와 HdBA 두 대학의 친밀한 관계가 3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도 두 대학 학생들 간 생동감 있는 교류와 토론이 인상적이었고, 이러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이번 연수는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기술교육대의 교육철학을 국제무대에서 실현하는 의미 있는 탐방”이라며, “독일의 고용서비스 선진 사례를 체험한 학생들이 장차 한국 고용정책의 혁신을 이끄는 고용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는 향후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중심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국제 현장 경험을 더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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