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대비 '중장년 돌봄 인재' 키운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신한라이프케어 MOU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4:03   수정 : 2025.08.07 14:03기사원문
실버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 위한 업무협약
맞춤형 직업훈련 신설·채용설명회 운영
8월 14일부터 채용설명회 접수 시작



[파이낸셜뉴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신한라이프케어와 중장년 돌봄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고령사회 진입으로 돌봄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두 기관은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중장년 인력을 돌봄 서비스의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초고령사회에서의 지속가능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협약에는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 운영 △채용설명회 개최 △신한라이프케어 산하 시설과의 채용 연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보유했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중장년층을 위해 직업훈련 과정을 신설하고, 수료 후 현장 면접까지 연계해 취업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오는 9월 11일 서울 광진구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채용 직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면접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8월 14일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하면 된다. 두 번째 행사는 11월 예정돼 있다.

한편, 신한라이프케어는 올해 12월 하남미사 요양시설 개소를 시작으로, 요양보호사·간호사·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사무원 등 약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4대 보험, 퇴직연금, 상여금 등 안정적 근무 조건도 제공된다.
향후 실버타운, 데이케어센터 등 신규 시설을 순차 개소해 고령사회 대응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병행할 계획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돌봄 인력 양성과 요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신한라이프케어의 ‘사람 중심 돌봄’ 철학을 바탕으로 준비된 인재와 현장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돌봄 분야는 고령사회에서 가장 시급하면서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은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력과 자격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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