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도시 불타 사라진 셈"…프랑스 남부에 80년만에 최대 산불
뉴스1
2025.08.07 16:46
수정 : 2025.08.07 16:4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프랑스 소방당국이 7일(현지시간) 약 80년 만에 가장 큰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TV의 영상엔 프랑스 남부 오드주 숲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포착됐다.
화재 진압 현장을 총괄하는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산불이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국경 인근 지중해 쪽에 위치한 오드주에서 지난 5일 시작된 산불은 파리 면적보다 넓은 약 1만 6000㏊(헥타르)의 산림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1949년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이라고 밝혔다.
이 산불로 현재까지 1명이 목숨을 잃고 13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