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투자 창업기업 2곳, '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

[춘천=뉴시스] 7일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투자한 창업기업 ㈜아토매트릭스와 ㈜케이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전경.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투자한 창업기업 ㈜아토매트릭스와 ㈜케이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7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아토매트릭스’와 ‘㈜케이버’는 각각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설계와 커피박 활용 친환경 바이오소재 개발이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토매트릭스’는 지난 2024년 5월에 설립된 바이오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기존 CADD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공지능과 분자동역학 기반의 신약 설계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강원지역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TIPS 선정으로 ㈜아토매트릭스는 약물 작용 기전과 신호전달 경로까지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동화된 사용자 중심 플랫폼을 고도화해 차세대 신약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버’는 지난 2024년 11월에 설립되어 부산물 커피박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개발과 제품을 생산하는 강원지역 대학 기술 기반 실험실학생창업기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일반 토양에서 100% 생분해되고, 분해 과정에서 비료 성분(N·P·K)을 토양에 공급할 수 있는 기능성 멀칭필름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철성 산학협력단장(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은 “이번 성과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기술창업 허브이자 대학기술 사업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창업기업 육성 역량과 강원지역 스타트업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